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한국일보 언론사 이미지

‘국정농단’ 연루 차은택 파기환송심서 감형.. 징역 2년 선고

한국일보
원문보기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돼 재판을 받아 온 ‘문화계 황태자’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광고감독)이 파기환송심에서 감형 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 구회근)는 1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차 전 단장에게 대법원의 파기환송 취지에 따라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앞서 2심은 차 전 단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으나 대법원이 강요죄 부분을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함에 따라 이 부분을 감안해 형을 낮춘 것이다. 재판부는 차 전 단장이 2년 넘게 복역한 점 또한 양형에 참작했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2년여간 복역한 내용이 피고인에게 많은 가르침이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는 유사한 잘못을 반복하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당부했다.

차 전 단장은 2015년 포스코가 계열사 광고회사인 포레카를 매각하려 하자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광고회사 대표를 압박해 지분을 빼앗으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선실세인 최서원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을 통해 KT에 압력을 행사해 지인을 KT임원으로 영입하게 하고 보직을 변경하게 하는 등의 혐의도 있다.

김진주 기자 pearlkim72@hankookilbo.com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손예진 현빈 아들
    손예진 현빈 아들
  2. 2하나은행 사키 신한은행
    하나은행 사키 신한은행
  3. 3김동완 가난 챌린지 비판
    김동완 가난 챌린지 비판
  4. 4쿠팡 정부 진실 공방
    쿠팡 정부 진실 공방
  5. 5황하나 마약 투약 혐의
    황하나 마약 투약 혐의

한국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