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중앙일보 언론사 이미지

교육부 "고3 등교 연기 없다"…클럽발 감염에도 20일 등교 추진

중앙일보 신혜연
원문보기
교육부가 오는 20일로 예정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등교 수업을 변경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등학교 3학년 등교를 약 일주일 앞둔 광주광역시 북구 빛고을고등학교 교실 책상이 1m씩 거리를 둔 채 배치돼 있다. 사진 광주시교육청

고등학교 3학년 등교를 약 일주일 앞둔 광주광역시 북구 빛고을고등학교 교실 책상이 1m씩 거리를 둔 채 배치돼 있다. 사진 광주시교육청


14일 교육부는 이날부터 고3 학생들에게 집에서 자체적으로 발열 검사 등 자기진단을 해달라고 안내했다.

교육부 요청에 따르면 37.5도 이상의 열이 있는 학생과 교직원은 학교에 나와서는 안 된다. 이태원 등 감염병 발생 지역에 방문한 경우에도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에 응해야 한다.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만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박원순 서울시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 시내 학교의 고3 등교생 중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긴급이동지원 시스템'을 이용해 선별진료소로 이동하기로 합의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4일 오전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 방역 강화를 위한 교육부·서울시·서울시교육청 긴급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원순 서울시장, 유 부총리,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뉴스1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4일 오전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 방역 강화를 위한 교육부·서울시·서울시교육청 긴급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원순 서울시장, 유 부총리,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뉴스1


등교한 고3 학생이 학교에서 발열, 기침 등 의심 증상을 나타낼 경우엔 학교 임시관찰소에 대기 후 소방재난본부 협조로 선별진료소로 신속히 이동해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앞서 13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한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고3은 크게 상황이 변동되지 않는 한 20일에 등교한다 생각하고 있고, 다만 고2 이하는 다시 방역당국과 상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3 학생들은 이번 주 일요일인 17일이면 대학수학능력시험까지 200일을 남겨둔 상황이다. 5월부터는 등교를 시작해야 수시모집을 위한 학교생활기록부를 작성하고 1학기 중간고사를 치를 수 있다는 게 교육계 입장이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이슈를 쉽게 정리해주는 '썰리'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한혜진 아바타
    한혜진 아바타
  2. 2김우빈 신민아 결혼
    김우빈 신민아 결혼
  3. 3김종국 송지효 황금열쇠
    김종국 송지효 황금열쇠
  4. 4현빈 손예진 아들
    현빈 손예진 아들
  5. 5현빈 손예진 아들 비주얼
    현빈 손예진 아들 비주얼

중앙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