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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대기오염물질 배출 상위 10개 사업장 중 4개가 충남 소재

연합뉴스 이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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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2위…보령·태안·당진발전본부도 10위권 이내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연합뉴스 자료사진]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당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지난해 전국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상위 10개 사업장 중 충남 소재 사업장이 4개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당진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환경부가 최근 공개한 '굴뚝 자동측정기기(TMS)' 부착 전국 631개 대형 사업장의 지난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분석한 결과 상위 10개 사업장에 당진 현대제철(현대그린파워 포함)과 한국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신보령 포함), 한국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 한국동서발전 당진본부가 포함됐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1만7천832t을 배출해 포스코 광양제철소(1만9천419t) 다음으로 많았다.

2018년에는 2만3천292t을 배출해 전국 1위를 기록했으나, 지난해 1·2 소결로 배가스 청정설비 교체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장치를 대폭 개선한 덕에 전년보다 23.4%(5천459t)를 줄이면서 한 계단 하락했다.

보령발전본부(배출량 1만1천547t)는 6위를, 태안발전본부(1만792t)는 7위를, 당진화력본부(9천136t)는 10위를 각각 차지했다.

2019년 TMS 배출량 사업장별 순위[당진환경운동연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19년 TMS 배출량 사업장별 순위
[당진환경운동연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내 업종별 배출량은 발전업이 11만2천218t(40%)으로 가장 많고, 시멘트 제조업 6만3천587t(23%), 제철제강업 5만7천871t, 석유화학제품업 2만6천933t(10%) 등의 순이다.


시·군별 배출량 순위 상위 10개 중에는 충남이 2개 포함됐다.

당진시(배출량 2만8천930t)가 1위를 차지했고, 보령시(1만1천562t)는 10위를 기록했다.

보령발전본부[연합뉴스 자료사진]

보령발전본부
[연합뉴스 자료사진]



유종준 당진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당진은 현대제철과 당진화력 등 대형 사업장이 2개나 있어 다른 시·군보다 배출량이 많다"며 "배출량을 줄이려면 현대제철 사례에서 보듯 적극적인 시설 개선 투자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sw2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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