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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 이마트·홈플러스 안되는데 이케아는 가능?!

서울경제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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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서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이 이케아에서도 사용 가능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에서 지원금을 쓸 수 없는 점을 고려할 때 형평성 논란이 제기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용·체크카드로 발급된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이케아에서 결제가 가능하다. 삼성·롯데카드의 가맹점 조회서비스에는 고양점, 광명점에 위치한 이케아코리아 유한회사를 비롯해 음식점 등을 지원금으로 결제 가능한 가맹점으로 안내하고 있다. 이케아 측 역시 정부에서 발행한 재난지원금의 경우 매장에서 사용 가능하다고 고객에게 알리고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지원금이 본격 사용된 지난 13일 이케아에서 장난감, 이불 등을 구매했다는 후기도 쉽게 찾을 수 있다. 다만 이케아의 매장이 대부분 경기도에 위치한 만큼 경기도에 거주하는 사람에 한해 지원금 이용이 가능하다.

이케아도 지원금을 쓸 수 있는 업종으로 알려지면서 지원금의 취지에 어긋나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나온다. 이케아가 가구를 넘어 주방용품, 가정용 직물제품 등 생필품 영역까지 판매하며 사실상 대형마트 영업을 하기 때문이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위축된 소비활동을 진작시키고 골목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급됐다. 이같은 취지 때문에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롯데·현대·신세계 백화점 등은 사용이 제한됐다.

카드사 관계자는 “행정안전부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의 사용 가능한 업종을 설정할 때 아동돌봄카드의 기준을 동일하게 적용했다”며 “이 과정에서 이케아가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GS더프레시 매장에서도 지원금 결제가 가능해 형평성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GS더플레시와 유사한 이마트에브리데이와 롯데슈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사용이 제한됐다. 아동돌봄 카드 사용처에 GS더프레시가 포함된 점을 그대로 긴급재난지원금에 적용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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