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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사태' 김봉현 횡령 가담한 향군상조회 전 임원 2명 구속

머니투데이 정한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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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한결 기자]

1조6000억원대 '라임 환매중단 사태'의 배후 전주(錢主)로 지목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지난달 26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남부경찰서에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받기 위해 호송차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스1

1조6000억원대 '라임 환매중단 사태'의 배후 전주(錢主)로 지목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지난달 26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남부경찰서에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받기 위해 호송차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스1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핵심 혐의자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과 함께 재향군인회 상조회(향군상조회) 자산 378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전 향군상조회 임원들이 구속됐다.

14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성보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사기, 횡령) 혐의로 장모 전 향군상조회 부회장을, 장 전 부회장의 횡령 행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박모 전 향군상조회 부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재판부는 "증거를 인멸하고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

검찰에 따르면 장씨 등은 무자본 인수·합병(M&A) 방식으로 향군상조회를 인수한 뒤 김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과 함께 향군상조회 자산 378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특히 장씨는 이 과정에서 향군상조회를 인수하려는 보람상조에 향군상조회의 횡령 사실이 없는 것처럼 속인뒤 판매해 계약금 250억원을 편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향군상조회는 그동안 라임 사태 핵심 혐의자인 김 전 회장과 함께 언급돼왔다. 앞서 장모 전 대신증권 반포WM센터장은 지난해 12월 한 투자자와의 통화에서 김 전 회장이 향군상조회를 인수, 향군상조회 자금으로 위기에 빠진 라임에 자금을 공급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당시 그는 김 전 회장이 주도하는 인수 컨소시엄이 나설 것이라고 밝혔고, 실제로 이 컨소시엄은 같은달 23일 향군상조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김 전 회장은 향군상조회 인수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라임 펀드 자금을 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그는 김모 전 라임 대체투자운용본부장에 골프 접대 등의 로비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환매가 중단된 라임 펀드 자금 195억원을 향군상조회 인수 자금으로 전용하도록 종용했다. 김 전 본부장은 지난달 20일 이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결국 이 컨소시엄은 지난 1월 320억원에 향군상조회를 사들였다. 이후 '최소 3년 동안 제3자에게 향군상조회를 재매각해서는 안 된다'는 조항을 위반하고 지난 3월 380억원에 보람상조에 불법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람상조는 향군상조회 자금이 유출된 사실을 발견한 지난달 향군상조회 인수 컨소시엄 관계자 9명을 사기와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정한결 기자 han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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