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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WTI 2% 반락…파월 ‘장기침체’ 경고에 수요우려 심화

한국금융신문 장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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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3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 하락, 배럴당 25달러대에 머물렀다. 이틀 만에 반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미국의 장기 경기침체 가능성을 경고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발언이 수요위축 우려를 한층 부추겼다. 미 주간 원유재고가 4개월 만에 첫 감소세를 보였으나, 유가 흐름이 바뀌지는 않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6월물은 전장보다 49센트(1.9%) 낮아진 배럴당 25.29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79센트(2.6%) 내린 배럴당 29.19달러에 거래됐다.

파월 의장은 이날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 화상 연설에서 “(바이러스 사태가) 경제 전망에 미치는 불확실성이 매우 크고 하방 위험도 상당하다”며 추가적 재정 부양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연준도 경기 회복세가 확고해질 때까지 정책수단을 총동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다만 마이너스 금리 도입과 관련해 “현재로서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선을 긋고는 “마이너스 금리 실효성을 두고 평가가 혼재돼 있다”고 덧붙였다.

바트 멜렉 토론토도미니온뱅크 원자재전략 총괄은 “경제 정상화 과정이 울퉁불퉁하고 불규칙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며 “단기적으로 유가 하방리스크가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미 에너지정보청(EIA)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재고는 전주보다 75만 배럴 줄었다. 시장에서는 470만 배럴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휘발유 재고는 351만 배럴 줄었다. 예상치는 230만 배럴 감소였다. 반면 정제유 재고는 351만 배럴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370만 배럴 늘었을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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