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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턴, 개교 274년만에 첫 흑인 졸업생 대표

동아일보 임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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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 미셸 오바마 “자랑스럽다”
미국 명문 프린스턴대 출신으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인 미셸 오바마 여사(56)가 최초의 프린스턴대 흑인 졸업생 대표에게 축하 인사를 보냈다. 금융공학과 운용과학을 전공한 니컬러스 존슨(22·사진)은 지난달 말 1746년 개교 후 274년 만에 최초의 흑인 졸업생 대표로 뽑혔다.

오바마 여사는 12일(현지 시간) 트위터에 “닉! 졸업생 대표로 뽑혀 새 역사를 쓴 것을 축하한다. 동문으로서 당신이 자랑스럽고 앞으로 당신이 성취할 것에 대한 기대도 크다”고 적었다. 오바마 여사는 1985년 프린스턴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후 하버드대 로스쿨에 진학해 법률가로 활동했다. 그는 자서전 ‘비커밍’에서 고교 진학 상담사가 “네가 프린스턴에 갈 재목인지 잘 모르겠다”는 말을 하자 자극받아 “반드시 프린스턴대에 입학하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회고했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프린스턴대 학부생은 5328명이며 흑인 비율은 7.9%(419명)다. 존슨은 NYT 인터뷰에서 “프린스턴대가 노예제 논란에 휘말린 역사가 있는 만큼 내가 최초의 흑인 졸업생 대표가 된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며 “흑인 후배들, 특히 과학·기술·공학·수학(STEM)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희망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프린스턴대는 개교 초기 9명의 총장이 모두 노예를 둔 사실이 드러나 곤욕을 치렀다. 2015년에는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인 전력이 있는 우드로 윌슨 전 대통령의 이름을 딴 공공·국제정책대학원 건물 등을 놓고 학내 분규도 발생했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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