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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할머니 "윤미향, 수감된 남편 탄원서 써달라해"

조선일보 양승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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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기자회견에서 밝혀
윤미향 21대 총선 더불어시민당 당선자./조선일보DB

윤미향 21대 총선 더불어시민당 당선자./조선일보DB


정의기억연대(정의연) 비판 기자회견을 열었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92) 할머니가 지난 7일 대구 기자회견 당시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당선자의 요구로 교도소에 있던 남편 김모씨의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수 할머니는 당시 기자회견에서 “윤미향 남편이 교도소에 있을 때 탄원서도 쓰고 면회도 갔다”고 했다. 이 할머니는 “평소에 친분이 있다거나 그쪽에서 요청을 한 것이냐”는 질문에 “해달라고 그래서…. 우리는 모르잖아, 그런거”라고 답했다. 이용수 할머니는 “할머니 네 사람인가 다섯 사람이 같이 대전까지 가서 탄원서를 내고 위로도 해주고 그랬다”며 “대표 남편이고, 그쪽에서 해달라고 하더라”고 했다.

윤 당선자의 남편 김씨는 1993년 남매간첩단 사건으로 기소돼 대법원에서 징역 4년, 자격정지 4년형을 선고받았다. 김씨는 재심을 청구해 2017년 5월 대법원에서 일부 무죄 판결을 받았고, 형사보상금을 받았다. 윤 당선자는 이때 받은 1억9000여만원으로 딸의 유학 자금을 마련했다고 밝혔었다.

[양승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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