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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산재된 ‘5·18 기념공간’ 하나로 잇는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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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민주길’ 열림식 개최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전남대학교에 산재해 있는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념공간을 하나로 잇는 ‘민주길’이 준공된다.


전남대는 5·18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는 오는 18일 전남대 정문에서 정병석 총장을 비롯한 교수, 학생, 총동창회와 주요 단체장, 민주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주길 열림식’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참석대상과 행사규모는 생활방역 지침에 맞게 조정됐다.


전남대 민주길은 83억여 원의 사업비를 들여 학내 민주화운동 기념공간 11곳을 3개 노선, 5㎞로 잇는 일종의 둘레길이다.


지난 2018년 시작돼 예산확보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마침내 이날 준공에 이르게 됐다.


열림식은 경과보고와 민주길 소개 등에 이어 참석자들이 함께 걷는 ‘민주길 동행’ 순으로 진행된다. 순례길에는 전남대 5·18연구소의 해설이 곁들여진다.


이어 민주길의 조성과 향후 운영을 뒷받침해 줄 ‘민주길 후원회’가 민주마루(옛 대강당)에서 출범한다.


후원회장은 김상윤 전 전남대 민주동우회장이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대는 매년 5·18을 전후해 전국에서 수많은 대학생이 몰려드는 것을 비롯해 연중 내내 계속되는 방문객들을 위해 편의 제공은 물론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한눈에 보여줄 ‘민주길 방문자 센터’도 조성할 계획이다.


정병석 총장은 “전남대에서 민주·인권·정의를 위해 온몸을 내던진 학생과 교수, 시민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민주길’을 열었다”며 “문화, 휴게, 소통의 공간이자 생활 속의 민주주의 교육의 장으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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