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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기업 유동성 확보 나서면서 3월 통화량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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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들이 유동성 확보에 나서면서 3월 시중 통화량이 4년 5개월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늘었다. 특히 기업 부문 통화량이 30조4000억원으로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01년 이후 가장 많았다.

13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통화 및 유동성 통계를 보면 시중 통화량을 나타내는 광의통화(M2)는 2982조9000억원(평잔 기준)으로 전월대비 26조2000억원(0.9%) 증가했다. 이중 기업 부문의 통화량은 820조원으로 전월대비 30조4000억원 급증했다. 이는 2001년 12월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다. M2는 언제든 현금화가 가능한 현금통화를 비롯해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등 협의통화(M1)에 머니마켓펀드(MMF), 2년미만 정기 예·적금, 수익증권 등 금융상품을 포함하는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다. 한은은 “코로나19에 따른 기업의 유동성 확보 노력과 정부의 정책금융 지원 등으로 수시 입출식 저축성 예금 등에 자금이 크게 유입됐다”고 밝혔다.

기타부문 통화량은 3조9000억원 늘었고, 가계 및 비영리단체에서는 1조5000억원 증가했다. 반면 기타금융기관에서는 4조9000억원 감소했다. 상품별로는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이 15조2000억원 증가했다. 요구불 예금도 12조3000억원 늘었다.

통화 및 유동성 지표 증가율 추이 그래픽. 한국은행 제공

통화 및 유동성 지표 증가율 추이 그래픽. 한국은행 제공


전년동월대비 기준 M2는 2982조6000억원(평잔)으로 전년동월 대비 229조9000억원(8.4%) 증가했다. 지난 2015년 10월(8.8%) 이후 4년5개월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그만큼 시중 통화량이 큰 폭으로 불어났다는 뜻이다. M2는 지난 2월(8.2%)부터 두 달 연속 8%대의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단기자금 지표인 M1(협의통화)은 983조9000억원으로 전월대비 3.3% 늘었다. 전년동기대비 증가율도 14.6%로 전월(12%)보다 확대됐다.

임아영 기자 laykn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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