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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사 전경] |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권영진 대구시장 측근 보좌관이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던 시기에 기업인들과 골프를 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13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시청 공무원들이 사용하는 내부 게시판에 ‘이 시국에 기업인들과 골프 친 대구시장 측근은 사죄하라’는 비판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권 시장은 집무실 간이침대에서 쪽잠을 자며 코로나19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데 모 공무원은 지난달 25일 모 골프장에서 기업인들과 골프 회동을 가졌다”고 밝혔다.
또 “전국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시행할 때 이를 무시하고 골프 회동을 한 모 공무원은 사죄하라”며 “대구시에 이런 문제를 제기했지만 시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해당 공무원 A씨는 ‘시장과 시 조직에 누를 끼쳐 죄송하다. 도의적인 책임을 지겠다’는 취지로 사직서를 제출, 권영진 시장은 즉시 사표를 수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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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사 전경]](http://static.news.zumst.com/images/37/2020/05/13/4caed66fdd5349a1a93343225e55e673.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