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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챔피언십 다음 대회도 열릴 듯

서울경제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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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이달 말 E1채리티 오픈 무관중 개최로 가닥
최종 확정 시 기업 타이틀 스폰서 대회로는 코로나 이후 첫 대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E1채리티 오픈이 예정대로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골프계에 따르면 E1 대회는 기존 스케줄대로 진행하는 쪽으로 조만간 최종 결정이 내려질 예정이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완전히 가시지는 않은 만큼 무관중 진행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E1채리티 오픈은 오는 5월29일부터 사흘간 경기 이천의 사우스스프링스CC에서 열릴 예정이다.

KLPGA 투어 2020시즌은 첫 대회인 지난해 12월 효성 챔피언십을 마친 이후 3월부터 4개 대회가 취소되는 파행을 겪었다.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KLPGA 챔피언십은 2주 미뤄져 협회의 단독 주최로 오는 14일부터 치러진다.

E1채리티 오픈은 코로나 사태 이후 기업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대회로는 첫 개최 사례로 남게 된다. 투어 정상화를 대내외적으로 선언하는 상징성을 갖게 되는 것이다. E1은 협회의 전 회장사다. E1채리티 다음 대회인 6월5~7일 롯데칸타타 여자오픈도 정상 개최 쪽으로 기운 것으로 알려졌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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