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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아, 경비원 갑질 사건 의혹에 "내 매니저 아냐, 가짜뉴스다"

서울경제 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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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태진아가 최근 논란이 된 ‘경비원 갑질’ 사건의 가해자가 자신과는 ‘아무 관련이 없는 사람’이라고 확실히 밝혔다.

12일 태진아는 공식입장을 통해 “최근 ‘아파트 입주민에게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경비원의 가해자가’가 우리 회사 매니저라르 근거없는 소문이 인터넷 상에서 떠돈다”며 “단언컨데, 가해자는 우리 회사 직원도 아니고, 회사와 아무 관련이 없는 사람임을 밝힌다”고 세간의 의혹에 선을 그었다.

그는 “다른 가수들과는 달리 매니저 없이 활동해 왔으며, 스케줄 관리를 해주는 분 또한 여성분”이라며 “한마디로 ‘이번 해프닝’은 최근 인터넷상에서 물의를 일으키는 ‘가짜뉴스’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0일 서울 강북구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 A(59)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숨진 A씨는 평소 아파트 입주민 B씨에게 폭행과 폭언에 시달렸다고 한다. 이후 1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저희 아파트 경비 아저씨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라는 청원이 등장했고, 다음 날에는 입주민 B씨가 ‘국민 가수’의 매니저라는 소문이 돌았다.

소문의 ‘국민 가수’가 태진아로 지목되자, 태진아는 B씨가 본인의 매니저가 아니라며 무관한 사이임을 분명히 했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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