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더팩트 언론사 이미지

'박사방 연루 의혹' 전 공무원, 혐의 인정 번복

더팩트
원문보기
텔레그램 '박사방' 연루 의혹이 제기된 전 거제시청 공무원 천 모 씨 측이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는 기존 입장을 번복하고 일부 혐의에 대해 부인했다. /남용희 기자

텔레그램 '박사방' 연루 의혹이 제기된 전 거제시청 공무원 천 모 씨 측이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는 기존 입장을 번복하고 일부 혐의에 대해 부인했다. /남용희 기자


증거 영상물 놓고 "동의 받아 촬영된 것"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아동·청소년을 협박해 성 착취물을 촬영하고 유포한 혐의를 받는 전 거제시청 공무원 천 모 씨(29) 측이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는 기존 입장을 번복하고 일부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0부(부장판사 이현우)는 12일 오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제작 및 배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천 씨에 대한 두 번째 공판기일을 열었다.

천 씨 측은 지난달 16일 열린 첫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전부 인정한다고 밝혔으나 이후 변호인이 교체되며 '일부 증거에 부동의' 의사를 밝히고 혐의를 다투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변호인은 일부 영상물 증거를 놓고 "상호 동의하에 촬영한 영상물"이라 주장했다. 또 "몰래 찍은 영상의 경우 멀리서 찍어서 성관계를 하고 있다는 것만 인식할 수 있지 대상이 아동·청소년이라 보기는 어렵다"며 증거 부동의를 주장했다.

증거 중 메시지 출력물을 놓고는 "피고인에게 불리한 것만 편집돼 제출됐다. 원본 메시지 파일 모두를 제출해달라" 요구하기도 했다.

천 씨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미성년자를 포함한 다수의 여성을 상대로 성 착취물을 제작하고, 음란물 촬영을 권유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됐다.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이 검거된 후 천 씨가 박사방에서 유료회원을 모집하는 등 범행에 가담했다는 의혹이 추가로 드러나 현재 조사 중이다. 8급 공무원이던 천 씨는 파면 처분을 받은 상태다.

다소 왜소한 체격의 천 씨는 진녹색 수의를 입고 재판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얼굴을 방청석 반대편으로 돌려 숙인 채 자리를 지켰다.

천 씨에 대한 세 번째 공판은 26일 오후 5시에 열린다. 변호인이 혐의를 다투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다음 재판에서는 미성년 피해자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됐다.

sejungkim@tf.co.kr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차은우 200억 탈세 의혹
    차은우 200억 탈세 의혹
  2. 2쿠팡 ISDS 중재
    쿠팡 ISDS 중재
  3. 3평화위원회 출범
    평화위원회 출범
  4. 4박철우 우리카드 삼성화재
    박철우 우리카드 삼성화재
  5. 5이수혁 팬미팅 해명
    이수혁 팬미팅 해명

더팩트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