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7.0 °
아시아경제 언론사 이미지

윤석열 검찰총장 "헌법정신 가슴에 새기고 실천하는 검사 되어 달라"

아시아경제 김형민
원문보기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새로 임용된 검사들에게 "헌법정신 가슴에 새기고 실천하는 검사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윤 총장은 11일 오후 5시 서초동 대검찰청 청사에서 열린 신임 검사 임관식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윤 총장은 "우리가 행사하는 형사 법집행 권한은 국민으로부터 부여받은 것이므로 오로지 국민을 위하여, 국민을 보호하는 데 쓰여야 한다"며 "항상 국민의 뜻이 무엇인지 살피고 헌법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는 검사가 되어달라"고 말했다.


윤 총장은 이와 함께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와 배려"도 강조했다.


그는 "최근에 문제 되고 있는 디지털 성범죄는 사회적 약자인 여성과 청소년의 삶을 파괴하는 반문명적 범죄"라며 "근무하면서 접하게 될 디지털 성범죄는 보다 철저하게 수사해 엄정하게 대응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윤 총장은 '꾸준히 배우고 성찰하는 검사', '바르고 청렴하고 건강한 검사'도 신임 검사들에게 주문했다.


한편 이날 임관식에서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출신 제9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70명이 검사로 신규 임용됐다.


법무부는 이들의 신규 임용을 발표하며 서울동부지검 등 24개 일선 검찰청에 가배치하고 실무교육이 끝나면 내년 상반기 정기인사에 맞춰 정식으로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70명 임용은 2012년 4월 로스쿨 출신 검사(제1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42명을 처음 임용한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이는 법무관 출신 검사 및 변호사 출신 경력 검사 인원을 제외한 수치다.


법무부는 학업 성취도와 전문성 등을 검증하는 서류전형과 실무기록 평가, 공직관, 윤리의식, 인권의식 등을 검증하는 인성검사, 3단계 역량평가, 조직역량평가 등을 거쳐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이고자 역량 평가 등의 과정에서는 지원자의 인적사항 일체를 평가위원들에게 비공개하는 방식의 '블라인드 테스트'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선발된 신임 검사 중에는 다양한 전문경력을 갖춘 이들이 포함됐다.


공인회계사, 변리사, 한의사, 약사, 공기업 근무자(예금보험공사) 등이 선발됐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우빈 신민아 결혼
    김우빈 신민아 결혼
  2. 2안세영 야마구치 완파
    안세영 야마구치 완파
  3. 3손흥민 토트넘 이적
    손흥민 토트넘 이적
  4. 4대구FC 한국영 영입
    대구FC 한국영 영입
  5. 5서울광장 스케이트
    서울광장 스케이트

아시아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