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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등을 고려할 때 고등학교 3학년 등교 개학 연기는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교육감은 11일 "얼마간 연기할 지 등은 교육부와 중대본 등이 검토해 정할 것"이라고 전제한 뒤 "코로나19가 악화되는 상황을 고려할 때 고등학교 3학년 등교 개학 연기가 불가피하다"고 언급했다.
이 교육감은 특히 "최근 교육부에서 이에 대한 자문이 왔을 때 학생, 학부모, 교사 의견이 듣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용인과 성남지역 학교별로 조사 해보니 대략 4대 6 정대로 등교 개학을 반대하는 의견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이 교육감은 "이 같은 조사 결과와 연기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을 교욱부에 제출했다"며 "학생들 건강권이 굉장히 중요한 만큼 교육부가 상당히 의미 있게 검토할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등교 개학 연기 기간에 대해서는 "얼마간 연기해라 하는 걸 이야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정부가 적절하게 결정할 때까지 결과를 기다려보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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