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세계' 정준원에 이어 전진서도 사생활 논란

'부부의 세계'에 출연 중인 아역 배우 정준원(왼쪽)과 전진서가 연이어 사생활 관련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다인 엔터테인먼트·JTBC 스튜디오 제공

청소년 음주·흡연에 욕설과 패드립까지

[더팩트｜이진하 기자] '부부의 세계'에 출연 중인 아역배우 정준원과 전진서의 사생활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먼저 1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정준원 본체 SNS'란 내용으로 여러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정준원이 미성년자임에도 불구하고 술병이 놓인 자리에서 담배를 물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또 전자담배를 판매하는 듯한 사진도 SNS에 공개해 논란이 됐다.

정준원의 소속사 다인엔터테인먼트는 "현재 내부적으로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있으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소속 배우의 관리에 미흡했던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정준원은 2004년 생으로 현재 17세다.

일부 누리꾼들은 문제가 된 게시물에 대해 정준원의 하차를 요구하고 있다. 실제 해당 드라마 시청자 게시판은 "'부부의 세계' 정준원 부분 편집해주세요"(이준***), "해강 역 정준원 분 편집 요청합니다"(hee***), "정준원 잘 가라" (손세***), 등의 글이 게재됐다.

아역 배우 정준원의 SNS에 게재된 사진 중 친구들과 담배를 물고, 술자리에서 찍은 사진이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정준원 SNS

논란이 계속되자 '부부의 세계' 제작진은 11일 "정준원(해강 분) 출연 분량은 대봉상 14회 방송이 마지막이었다"며 "따라서 남은 15회와 16회(최종회)는 방송에 등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정준원과 함께 '부부의 세계'에 출연 중인 전진서는 과거 친구들과 주고받은 욕설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전진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진 한 장을 업로드했다.

해당 사진이 있는 게시물 댓글란에 친구들과 "병X", "시X", "꺼져" 등의 욕설 섞인 대화를 주고받았다. 이밖에도 친구의 부모님을 욕하는 등 패드립 논란에까지 휩싸였다.

아역 배우 전진서는 과거 SNS에 친구와 주고 받은 욕설 댓글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전진서 SNS

누리꾼들은 전진서와 관련된 논란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보이고 있다. "요즘 다 욕하는데 그거 가지고 난리냐"(김미***), "욕하는 것까지 트집 잡는 건 좀 심하잖아. 정준원이 문제지 어린 녀석이 버젓이 허세 부리고 있는"(풀피***) 등 일부 누리꾼들은 전진서의 실수는 크지 않다고 옹호했다.

반면, "친구 엄마한테 AV 촬영하라는 정신 나간 사람을 캐스팅한 제작진도 문제"(세상***), "전진서는 인성이 나쁘다 좀 걸려서 내보내라"(스티***), "누가 보면 말미잘이라고만 욕한 줄 알겠네, 다른 욕도 있는데 어떻게 실드를 치냐"(0***)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