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 중 이경훈(29·CJ대한통운)은 참 독특합니다. 화려한 한 방은 없지만 누구보다 묵묵하고 꾸준하게 한 걸음씩 전진하는 골퍼입니다. 올해는 더 좋아졌습니다. 드라이버샷 평균 비거리가 지난해 286야드에서 올해 296야드, 정확성도 66.01%에서 66.82%로 좋아졌습니다.
이경훈에게 좋은 백스윙 만드는 법을 알아봤습니다. 이경훈은 “백스윙 초기 동작인 ‘테이크백’ 동작을 제대로 해야 좋은 스윙을 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지만 이경훈은 ‘시작이 90%’라고 합니다. 테이크백 동작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백스윙 크기가 결정되고 백스윙 톱 모양까지도 결정됩니다.
이경훈은 “백스윙은 클럽 헤드부터 움직임이 시작돼 손과 몸통 순서로 회전해야 한다. 드라이버샷부터 아이언샷까지 정확성과 일관성을 높이기 위해서 백스윙 시작 때 스윙 순서를 신경 써서 연습하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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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에게 좋은 백스윙 만드는 법을 알아봤습니다. 이경훈은 “백스윙 초기 동작인 ‘테이크백’ 동작을 제대로 해야 좋은 스윙을 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지만 이경훈은 ‘시작이 90%’라고 합니다. 테이크백 동작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백스윙 크기가 결정되고 백스윙 톱 모양까지도 결정됩니다.
이경훈은 “백스윙은 클럽 헤드부터 움직임이 시작돼 손과 몸통 순서로 회전해야 한다. 드라이버샷부터 아이언샷까지 정확성과 일관성을 높이기 위해서 백스윙 시작 때 스윙 순서를 신경 써서 연습하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이경훈은 미세한 차이로 클럽 헤드와 팔, 몸통이 움직이는 순서를 지키려고 노력합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얘기하면 클럽 헤드부터 움직임이 시작돼 팔, 어깨, 그리고 허리에 이어 무릎으로 백스윙이 이어지고 다운스윙은 백스윙의 역순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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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왼 손등이 바깥쪽으로 꺾이거나 하늘을 향한 채로 백스윙을 하는 분이 많은데 이때는 클럽 헤드가 먼저 움직이지만 여기서 끝나게 됩니다. 몸통 회전도 안 되고 그저 손을 쓰는 스윙이 되죠. 클럽 헤드가 열린 상태로 내려오기 때문에 볼이 깎여 맞고 오른쪽으로 심하게 휘어지는 슬라이스 구질이 나오게 되고요.
골프 스윙 얘기를 할 때 대부분의 프로골퍼는 ‘시작이 좋아야 한다’고 합니다. 테이크백이 잘되면 그 이후에는 자연스럽게 스윙이 이어진다고 합니다. 만약 스윙을 할 때 뭔가 부자연스럽거나 손목이나 팔을 써서 임팩트 동작을 만든다면 백스윙 시작 때 움직이는 순서를 한번 체크해보세요. ‘왼 손등’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도 꼭 보시고요.
[조효성 매일경제 기자 hscho@mk.co.kr]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057호 (2020.05.06~05.12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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