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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탈북민 출신으로 어려웠지만, 20대 총선보다 더 크게 이겨"

조선일보 주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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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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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태영호(서울 강남갑) 당선자가 8일 탈북민 출신으로 처음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를 치른 소회를 밝혔다.

태 당선자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이번 선거를 되돌아보면 저에게 힘든 싸움이었고, 지역 당원 여러분에게도 쉽지 않았다”며 “하지만, 20대 총선보다 더 큰 격차로 이길 수 있었다”고 했다. 태 당선자는 이번 총선에서 서울 강남갑에 출마해 58.4%를 득표, 민주당 김성곤(39.6%)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태 당선자는 “저는 대한민국에 이제껏 한 번도 없었던 북한 출신 지역구 후보였고 한국에 온지 아직 4년도 안 됐다. 비교할 수 있는 사례가 전무했다”며 “‘이런 내가 어떻게 강남에 안착할 수 있을까’ 하는 많은 고민을 했다”고 했다.

태 당선자는 “여기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선거활동이 원활히 진행될 수 없었다”며 “그래서 유튜브나 SNS 같은 공중전 방식을 중시했고 여기에 상당한 힘을 들였다”고 했다.

태 당선자는 “예상외로 압승할 수 있었고, 이는 부동산 재건축 관련 공약 실현에 대한 (주민들의) 신뢰였다고 생각한다”며 “승리한 곳(신사·압구정동 등)에서는 20대 총선보다 더 큰 격차로 승리했고 패배한 곳(논현1·역삼1동 등)에서는 더 근소한 격차로 졌다”고 했다.

[주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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