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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새 원내대표 첫 만남 이뤄졌지만...21대 국회 난제 수두룩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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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1대 국회를 이끌 여야의 신임 원내사령탑이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조문을 겸한 상견례 자리였는데 두 원내대표 앞에는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한 난제들이 쌓여 있습니다.

우철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하루 차이로 각각 선출된 여야 신임 원내대표의 첫 만남은 국회가 아닌 장례식장에서 이뤄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부친을 떠나보낸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 조문을 위해 직접 대구를 찾은 겁니다.

위로와 감사, 또 당선 축하 인사를 전하면서 향후 국회 운영과 관련한 원론적인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태년 원내대표의 조문은 177석의 거대 집권 여당 원내대표로서 협치의 손길을 내밀었다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그제, YTN 출연) : (제1야당을) 국정의 파트너로서 충분히 존중하고…. 성실하게 정성을 다해서 그리고 끈질기게 야당과 협상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두 신임 원내대표 앞에 놓인 과제를 풀 과정은 여전히 험난해 보입니다.

먼저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 개의 여부는 물론, 다음 달 8일이 시한인 21대 국회 원 구성 협상이 쟁점입니다.


모두 18개 위원회 가운데 본회의 전 관문인 법제사법위와 예산안을 다루는 예산결산특위 등 알짜배기를 누가 차지하느냐가 관건입니다.

또, 코로나 19 사태 후속 대응을 위한 3차 추경, 7월 출범을 앞두고 있는 공수처 처장 추천 등을 두고도 한 치 양보 없는 기 싸움이 예상됩니다.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협조할 건 과감히 하겠다면서도 여론을 반영한 건강한 비판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입니다.

[주호영 /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어제, YTN 출연) : 건전한 야당의 존재는 국정의 성공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는 것을 여당이 잊어버리지 말고 저희들의 고견이나 지적을 받아들이면 훨씬 더 성공한 정부….]

특별한 자리에서의 첫 만남으로 인간적인 정을 나눈 여야 신임 원내사령탑이 본격적인 협상 국면에 들어선 뒤에도 공언한 대로 대결 대신 협치를 실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YTN 우철희[woo72@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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