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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인도 사고 피해자에 애도와 사과…피해자 대책 마련"

이데일리 경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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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남부서 가스 누출 사고로 사상자
공식 사과와 함께 피해자 대책 발표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LG화학(051910)이 인도 LG폴리머스 공장에서의 가스 누출 사고와 관련해 9일 사과하며 종합 케어 프로그램을 비롯한 피해자 대책을 발표했다.

LG화학 인도 현지법인인 LG폴리머스는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이번 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은 모든 분께 진심 어린 애도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향후 사고 원인 조사, 재발방지대책과 치료 등 제반 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7일 새벽 폴리스티렌(PS) 수지를 생산하는 LG폴리머스인디아 공장에서 스티렌 가스가 누출돼 주민 11명이 사망하고 1000명가량이 입원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7일 인도 남부 비사카파트남에 있는 LG폴리머스 인디아공장 앞에 관계자들이 서있다. (사진=로이터)

지난 7일 인도 남부 비사카파트남에 있는 LG폴리머스 인디아공장 앞에 관계자들이 서있다. (사진=로이터)


이에 대해 LG폴리머스는 “스티렌모노머(SM) 저장탱크에서 유증기 누출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재 가스 누출은 통제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LG폴리머스는 “공장 안정화에 주력하는 동시에 최우선적으로 유가족과 피해자를 위해 가능한 모든 지원이 보장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현재 정부기관과 함께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종합적 케어 프로그램을 만들어 곧바로 실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신학철 LG화학 대표(부회장)를 위원장으로 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린 LG폴리머스는 △전담조직에서의 사망자 장례지원과 입원자·피해자 의료·생활용품 지원 △심리적 안정을 위한 정서 관리 등에 나서고 향후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중장기 지원사업을 개발해 적극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LG폴리머스는 “피해를 입은 모든 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피해자 구조와 피해 복구에 애써준 관계자께도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번 사고를 최대한 빨리 수습하고, 재발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LG폴리머스인디아는 1961년 설립된 인도 최대 폴리스티렌 수지 제조업체인 힌두스탄 폴리머를 LG화학이 1996년 인수한 뒤 사명을 바꾼 회사로, 66만㎡ 규모에 근무 직원은 300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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