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라임 투자 상장사 자금횡령·주가조작 일당 구속영장 청구

연합뉴스 임성호
원문보기
속도 내는 라임자산운용 사태 수사(CG)   [연합뉴스TV 제공]

속도 내는 라임자산운용 사태 수사(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라임자산운용(라임) 펀드 자금이 투입된 상장사의 자금 수백억원을 횡령하고 해당 회사의 주가를 조작해 이득을 챙긴 일당이 검찰에 붙잡혔다.

라임 환매중단 사태를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조상원 부장검사)는 8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로 무자본 인수합병(M&A) 세력 김모씨와 이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라임 펀드 자금 약 1천억원을 지원받아 코스닥 상장사인 에스모머티리얼즈와 A사를 인수한 뒤 이들 회사의 자금 약 470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이 중 에스모머티리얼즈는 지난 2월 검찰이 압수수색한 바 있다. 이 회사를 실소유한 이모(53) 회장은 라임 사건 전말을 밝힐 주요 인물로 꼽히지만, 현재 행방이 묘연하다.

검찰은 또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무자본 M&A 세력인 다른 이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그는 전문 시세조종업자에게 수십억 원의 자금을 제공해 에스모머티리얼즈의 주가를 인위적으로 띄우고, 또 다른 코스닥 상장사인 B사의 자금 약 39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아울러 무자본 M&A 세력과 전문 시세 조종업자를 연결해 주고 그 대가로 약 14억원을 부당하게 취득한 전문 시세조종 브로커 정모씨에게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라임 사태의 핵심 피의자인 이종필(42·구속) 전 부사장과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46·구속) 등의 신병을 확보한 뒤 라임의 펀드 수익률 돌려막기, 각 펀드 판매사의 투자자 대상 판매사기, 라임 자금이 투입된 상장사를 대상으로 한 기업사냥꾼 일당의 회삿돈 횡령 의혹, 청와대 관계자 등 공직자·정치권 인사들의 비호 의혹 등 여러 갈래로 수사하고 있다.

sh@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쿠팡 차별 논란
    쿠팡 차별 논란
  2. 2이상호 스노보드 4위
    이상호 스노보드 4위
  3. 3이해찬 위독
    이해찬 위독
  4. 4명의도용 안심차단 서비스
    명의도용 안심차단 서비스
  5. 5돈바스 철수 협상
    돈바스 철수 협상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