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 개학 연기 여부, 아직 판단하기 일러"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8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등교 개학 연기 여부에 대해 아직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밝혔다.

정은경 본부장은 “개학 연기에 대해서 결정하기에 아직 너무 이르다”면서 “오늘 내일 유행 역학조사와 전파 양상을 보고 위험도를 판단해 관계부처와 중대본 내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위험도를 평가할 때 전체 확진자 숫자만 가지고 판단하지는 않는다는 설명이다.

정 본부장은 “확진자 수에 감염경로가 명확하고 방역망 안에서 관리 중에 발생했는지, 또 추가적인 접촉자들을 얼마나 발생시키는지 등등의 다양한 위험도를 보고 판단한다”면서 “그런 위험도에 대해서는 이 역학조사가 진행되는 상황을 보고 판단을 하겠다”고 부연했다.

정은경 본부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