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이데일리 언론사 이미지

주호영 "세월호, 교통사고 법리로 봐야"…권영세 "차명진도 비슷한 얘기"

이데일리 박경훈
원문보기
8일 통합당 원내대표 토론회
권영세 "각별히 조심해야 하지 않겠나"
주호영 "'막말 프레임'으로 비판 무력화 경계해야"
제21대 국회 미래통합당 첫 원내대표에 출마한 주호영 후보가 8일 국회에서 열린 2020년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선출을 위한 합동토론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오른쪽은 정책위의장 이종배 동반 후보. (사진=연합뉴스)

제21대 국회 미래통합당 첫 원내대표에 출마한 주호영 후보가 8일 국회에서 열린 2020년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선출을 위한 합동토론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오른쪽은 정책위의장 이종배 동반 후보.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후보가 8일 “세월호 유족에게 1500억원이 국민성금으로 간 것도 그렇고, (세월호 참사는) 교통사고 법리로 (처리 과정이) 정해져야 하는 게 우리나라 사법 원칙에 맞다”고 밝혔다. 권영세 후보는 “차명진도 비슷한 이야기를 할 것”이라고 받아쳤다.

권 후보는 이날 통합당 원내대표 토론회에서 과거 주 후보가 세월호 참사를 두고 “기본적으로 교통사고”라고 발언한 데에 대해 질문했다. 주 후보는 “저는 지금도 (교통사고라는) 소신에 변화가 없다”며 “제가 당시 정책위의장을 하면서 더불어민주당과 세월호 보상협상을 했다”고 언급했다.

주 후보는 “저쪽(민주당)에서 수도·전기·상속세 면제를 들고왔다”면서 “그래서 제가 ‘처참한 사고이고 두 번다시 있으면 안 되지만 손해배상 들어가선 교통사고 법리 벗어날 수 없다’가 당시 발언이다”고 전했다.

권 후보는 “본인(주 후보)의 발언에 대해 ‘다들 괜찮다’ 할 수 있을 텐데, 문제는 그 내용 중 일부라도 사회적 공감과 떨어지는 말이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하다”면서 “특히 사회적으로 아픈 부분과 관련해 ‘각별히 조심해야하지 않겠나’는 생각이다”고 답했다.

주 후보는 “우리가 야당으로서 여당을 강하게 견제하는 것과 막말 경계 사이가 상당히 애매하다”며 “‘막말 프레임’으로 우리가 여당에 대한 비판이 무력화되거나 입막음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서진 부자 갈등
    박서진 부자 갈등
  2. 2유재석 정준하 30년 우정
    유재석 정준하 30년 우정
  3. 3아파트 화재 형제 사망
    아파트 화재 형제 사망
  4. 4제주항공 참사 추모
    제주항공 참사 추모
  5. 5아파트 화재 형제
    아파트 화재 형제

이데일리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