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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국가대표 유도선수, 음주운전 적발…면허 취소 수준

이데일리 김보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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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경찰서, 지난달 유도선수 A씨 기소의견 송치
술 마시고 후진하다 순찰 돌던 경찰에 적발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전직 국가대표 유도선수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 (사진=이데일리 DB)

경찰 (사진=이데일리 DB)


서울 송파경찰서는 유도선수 A(24)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지난달 말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7일 새벽 서울 송파구의 한 골목길에서 술을 마신 채 자신의 차를 후진한 혐의를 받는다.

순찰을 돌던 경찰이 이를 의심해 음주 측정을 하자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인 0.128%가 나왔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속도를 내 주행하려던 게 아니라 천천히 차를 빼던 중이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최근까지 국가대표 유도선수로 활동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에는 국제대회에서 동메달을 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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