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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억만장자 “유가 18개월 내 100달러 간다”

헤럴드경제 김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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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방송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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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이집트 대표 거대기업 오라스콥 그룹의 나기브 사위리스 회장이 유가 급반등을 전망했다.

6일(현지시간) 사위리스 회장은 CNBC방송과 전화 인터뷰에서 버크셔 해서웨이가 전량 매각한 항공사 주식을 사들였다고 밝혔다.

그는 “항공사뿐 아니라 관광, 호텔, 인터넷 분야에서도 기회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현재 항공사들이 갖고 있는 채무를 부담한다면 1달러에 항공사를 살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셧다운 완화에도 찬성했다. 사위리스 회장은 “치료제나 백신을 찾지 못할 수도 있다”며 “언제까지 감옥에 있을 셈인가?”라고 반문했다.

사위리스 회장은 유가가 앞으로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간 석유전쟁이 미국 셰일업체를 고사시키기 위한 “계산된” 행동이었다면서 사우디가 장기적으로 석유(시장)을 바로 잡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3월 OPEC+ 협상이 타결됐더라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수요 감소로 가격이 떨어졌을 것이지만 “이정도로 떨어지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쟁사를 죽이면 가격은 50달러, 60달러 이상으로 오른다”면서 “앞으로 18개월 후엔 유가가 100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사위리스 회장이 이끄는 오라스콤투자홀딩스의 통신기업 오라스콤텔레콤은 지난 2008년 북한의 3세대 이동통신서비스 독점 사업권을 따내는 등 북한에서 유일하게 통신면허를 갖고 있는 기업으로 유명하다.

사위리스 회장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3차례 이상 만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북한 최고층 건물인 류경호텔에도 투자하는 등 북한에 최소 4억달러 이상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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