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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김경진 "인성논란 응어리 들어준 '라스'…지상렬 형도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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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스타' © 뉴스1

MBC '라디오스타' © 뉴스1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개그맨 김경진이 약 10년 만에 출연한 MBC '라디오스타'에서 빵빵 터지는 큰 웃음을 안긴 활약으로 주목받고 있다. 모델이자 예비신부인 전수민과의 러브스토리를 모두 공개하는가 하면, 전수민을 웃게 만든 개그, 그리고 인성 논란에 대해 모두 밝혀 화제를 모았다. 김경진도 오랜만의 방송 출연을 응원해준 시청자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김경진은 7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오랜만의 토크쇼 출연이라 긴장도 많이 했는데 김구라 선배님, 김국진 선배님께서 너무 잘 해주셨다. (안)영미도 친구고 (이)용진이도 잘 아는 친구라 정말 편안하게 했다"며 "예전에 방송할 때는 웃겨야지 하면서 힘이 잔뜩 들어갔는데 이번엔 힘을 많이 빼고해서 오히려 (녹화가) 잘 된 것 같다"고 고백했다.

본 방송은 방송인 지상렬, 그리고 그룹 신하로 함께 활동 중인 배우 김동찬과 함께 시청했다고 한다. 김경진은 "지상렬 형이 좋은 날이라고 모니터 같이 하자고 했다. 지상렬 형과는 친동생, 친형 같은 사이"라며 "형도 제가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하니까 좋아서 눈물을 글썽하셨다"고 전했다.

김동찬 인스타그램 © 뉴스1

김동찬 인스타그램 © 뉴스1


오랜만의 '라디오스타' 출연 이후 주변의 반응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인스타그램 등 SNS(사회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댓글도 많이 남겨주시고 연락 안 하던 지인들의 응원도 많이 받아서 반응을 실감했다"며 "제가 재밌는 타입은 아닌데 김구라 선배님께서 잘 해주셔서 감사했다. 선배님께도 감사하다고 문자를 보냈다"고 털어놨다.

예비아내인 전수민의 반응도 들어볼 수 있었다. 특히 김경진은 '라디오스타'에서 한 술집에서 비트에 맞춰 춤을 추고 있는 전수민에게 첫눈에 반해 연락처를 받았지만 뜻하지 않게 한달이 지나서야 연락해 데이트 신청을 했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무엇보다 김경진은 전수민이 자신에게 "매일매일 새롭다고, 양파 같다고 한다"며 전수민을 매일 웃게 했다는 개그로 "경찰서 가고 싶어?"라는 멘트를 공개, 유행어를 예감하게 했다.

이에 김경진은 "수민이도 방송 재밌게 잘 봤다고 좋아하더라. 사실 수민이가 '라디오스타' 녹화하기 하루 전날 울었었다"며 "제가 방송은 약 8년만이고 '라디오스타'는 약 10년만인데 오랜만에 '라디오스타'에 출연하니까 감동 받아서 울었다. '오빠 앞으로 잘 됐으면 좋겠다'면서 응원해주더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시청자 분들도 재미있게 봐주셔서 제가 더 감사하다"고 재차 인사했다.


사진제공=써드마인드, 아뜰리에로자, 와일드디아, 해피메리드컴퍼니, 룰루랄라웨딩, 스타일리스트정민경, 디바인핸즈, 웨딩디렉터봉드, 마인모리, 스타일리스트정부자, 수원규중칠우 © 뉴스1

사진제공=써드마인드, 아뜰리에로자, 와일드디아, 해피메리드컴퍼니, 룰루랄라웨딩, 스타일리스트정민경, 디바인핸즈, 웨딩디렉터봉드, 마인모리, 스타일리스트정부자, 수원규중칠우 © 뉴스1


또 김경진은 과거 '박명수의 돈의 맛'에 출연했다가 몰래카메라 상황 속 과한 언행으로 박명수와 불화설이 제기되는가 하면 인성 논란까지 불거져 마음 고생을 했다. 이에 대해 김경진은 '라디오스타'에서 4박5일 내내 몰래카메라 촬영을 했고, 자신이 눈치 채고 안 넘어간 부분이 있어 상황극을 4~5개 더 찍자고 해 시키는대로 했다고 해명했다. 이후 김경진은 "박명수의 이름을 걸고 하는 프로그램이라 뭐라 못했다"고 당시 불만을 제기하지 않았던 이유를 밝혔고 "그 후 방송이 없어진지 8년 됐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경진은 "그 당시 논란이 되고 많은 기자 분들께도 상황을 말씀을 드렸고 개인 블로그에도 제 입장에 대해 글을 남기는 등 몇 번 해명을 했었는데도 그런 부분들이 잘 전달이 안 됐었다"며 "당시에 악플이 너무 많아서 힘들었는데 이번에 '라디오스타'에서 잘 들어주셔서 해명이 잘 된 것 같다. 본의 아니게 그 프로그램을 하고 방송 활동이 없어진 것 같기도 하고 해서 응어리가 맺힌 게 많았는데 잘 해결된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고백하며 웃었다.

김경진은 서울 종로구 익선동에 위치한 평양음식 전문 식당을 운영하며 주어진 방송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그는 "사실 앞으로도 방송이 없을 줄 알고 익선동에 평양음식 전문 식당을 오픈하려고 준비해놨었다"며 "뜻하지 않게 방송이 들어와서 당황스럽긴 하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식당 잘 오픈하고 운영도 잘 해서 방송 제안 주신 것도 최선을 다해서 잘 해보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경진은 오는 6월27일 전수민과 결혼식을 올린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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