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매일경제 언론사 이미지

`광수 시리즈` 내린 지만원…양향자 "아직 5·18 왜곡 끝난 게 아냐"

매일경제 우승준
원문보기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6일 '5·18 광주민주화 운동 참가자들은 북한에서 온 특수공작원'이라고 줄곧 주장했던 예비역 육군 대령 출신인 지만원 씨에 대해 "그의 5·18 왜곡이 끝난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

양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지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홈페이지에서 (5·18 왜곡 관련) 내용을 삭제했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하지만) 지씨는 특정인을 북한군으로 지목한 글만 지웠다. 광주에 북한군이 투입됐다는 왜곡 자체를 거두진 않았다"고 지씨의 왜곡이 현재진행형임을 알렸다.

양 당선인은 이렇게 밝힌 후 "저는 제21대 국회 개원과 함께, '역사 왜곡·폄훼에 대한 강력한 처벌 규정을 담은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말씀드린 바 있다"며 "오늘 다시금 이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책임을 통감한다"고 전했다.

한편 5·18기념재단은 "5·18 왜곡·폄훼에 앞장서온 지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시스템클럽'에서 광주시민을 북한 특수군(광수)으로 지목한 '광수 시리즈'를 삭제한 것을 최근 확인했다"고 지난 5일 알렸다.

재단에 따르면, 지씨가 삭제한 게시글은 1000건에 이른다. 또 삭제 시점은 작년 10월 전후인 것으로 추정했다. 대법원은 그해 9월 말 '광수 시리즈' 관련 지씨에게 명예훼손 손해배상금 지급 판결을 확정했다.

[디지털뉴스국 우승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기현 부부 로저비비에 선물
    김기현 부부 로저비비에 선물
  2. 2이민지 3점슛
    이민지 3점슛
  3. 3트럼프 젤렌스키 키이우 공습
    트럼프 젤렌스키 키이우 공습
  4. 4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5. 5임성근 셰프 식당 해명
    임성근 셰프 식당 해명

매일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