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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회장 "기업 재난지원금 기부는 자발적으로 해야"

조선비즈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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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정부가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 기업들의 자발적 기부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박 회장은 6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기업들의 긴급재난지원금 기부운동에 대한상의가 나설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지금 기업들이 부담이 큰데 상의가 나서서 할 일은 아닌 것 같다"며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한상의 제공

대한상의 제공



그러면서 "개인적으로는 재난지원금 이야기가 나왔을 때 행정비용 측면 등을 볼 때 힘들지 않겠나 생각했다"며 "일부에선 이걸 신청해 적극적으로 쓰는 게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말도 나온다"고 했다.

내달 출범하는 21대 국회가 조속히 원 구성을 마치고 제 역할을 해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박 회장은 "과거처럼 원구성에 시간을 보내 9월에야 국회가 정상화됐는데, 지금은 전대미문의 위기 상황인 만큼 21대 국회가 원 구성으로 시간낭비를 하지 않았으면 한다"면서 "기업들이 고통받는 상황에서 국회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최근 정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위해 내놓고 있는 대책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박 회장은 "정부의 지원책이 충분히 나왔고 병목현상 없이 적용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어떤 나라가 언제, 어떻게 봉쇄를 풀지 모르는 등 변수가 많아 기업입장에서는 어렵다"고 했다. 이어 "항공이나 여행 만큼은 아니지만 유통 분야도 굉장히 어렵다"이라며 "재택근무 늘어나니 지역 판매, 온라인 판매는 늘었지만 나머지는 풍비박산 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재은 기자(jaeeunlee@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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