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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한미 통화스와프 입찰 중단…"외화 유동성 양호"

조선비즈 권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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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을 통한 외화대출을 당분간 중단하기로 했다. 최근 금융시장이 안정을 찾으면서 달러화 자금조달 우려가 해소됐다고 판단하면서다.

지난달 2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2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은은 6일 통화스와프 자금 6차 입찰 마감 결과 자료를 내고 "지속적인 리보(LIBOR) 금리 하락, 스와프 레이트(현물 환율과 선물 환율의 차이) 상승, 외화예금 증가 등에 비춰 외화유동성 사정은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당분간 입찰을 중단하고 시장 여건을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한은은 한미 통화스와프를 활용한 6차 외화대출 경쟁입찰을 실시했다. 이번 입찰의 공급 한도는 40억달러로 참여 금융기관은 13억2900억달러를 응찰해 전액을 낙찰했다. 자금은 오는 8일 지급될 예정이다.

한은은 지난 3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와 600억달러 규모 통화스와프를 체결한 후 이날까지 6차례에 걸쳐 외화대출 경쟁입찰을 진행했다. 1~6차 입찰을 통해 시중에 풀린 달러화 규모는 198억7200만달러 수준이다. 통화스와프는 외환위기 등 비상시에 두 나라가 서로 통화를 맞교환할 수 있도록 하는 계약이다.

권유정 기자(y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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