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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어린이날 맞아 가상공간 청와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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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어린이들 ‘랜선 초청’ / “코로나 꿋꿋이 참아줘 고마워”
“어린이 여러분, 청와대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저는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입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지난달 29일 어린이날 기념 영상메시지 촬영을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지난달 29일 어린이날 기념 영상메시지 촬영을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5일 ‘어린이날 청와대 랜선 특별초청’ 영상에 등장했다.

청와대가 제작해 유튜브에 공개한 이 영상엔 온라인 교육을 받던 어린이가 가상공간 속 청와대로 들어가 문 대통령 부부를 만나 청와대를 여행하는 내용이다.

청와대는 이날 3D로 구현한 가상공간 속의 청와대 본관 모습을 공개했다. 청와대 제공

청와대는 이날 3D로 구현한 가상공간 속의 청와대 본관 모습을 공개했다. 청와대 제공


청와대 전경과 등장 인물 등은 ‘게임계의 레고’로 불리는 ‘마인크래프트’ 포맷을 활용했다. 과거엔 어린이들을 매년 청와대로 초청했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를 고려해 게임 영상으로 청와대를 소개한 것이다.

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영상 속에서 마인크래프트 캐릭터로 등장한다. 문 대통령은 직접 녹음한 대사를 통해 “요즘 집에만 있으려니 많이 갑갑했을 것이다.

친구들도 보고 싶고, 선생님도 생각났을 것”이라며 “이곳에서는 마스크를 벗고 친구들의 웃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껏 뛰어놀았으면 좋겠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간호사, 의사 선생님은 물론 많은 분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코로나와 싸우고 있다.


어른들도 코로나를 이기기 위해 애쓰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 달라”며 “우리 국민 모두는 코로나19를 이기는 영웅”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 부부는 영상 마지막에선 실제 모습으로 등장해 “우리나라의 소중한 보물인 어린이 여러분 반갑다”며 “이 영상이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어린이 여러분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 사랑합니다”라고 어린이날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청와대 관계자는 “코로나19를 꿋꿋이 참아준 어린이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고자 이번 영상을 준비했다”며 “30명이 넘는 인력이 일주일 밤을 지새우며 만든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이번에 제작한 ‘청와대 마인크래프트 맵’을 일반에 공개해 마인크래프트 이용자 누구나 청와대 가상공간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박현준 기자 hjun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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