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렇게 중·고교는 고학년부터, 초등학교는 반대로 저학년부터 등교를 합니다. 유치원도 고3이 등교하고 바로 다음 주에 두 번째 순서로 문을 여는데요, 영유아가 많은 어린이집만 개원 일자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교육당국이 왜 이런 결정을 내렸는지 송인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고3을 제외하고 유치원 개원 시점을 20일로 한 것은 예상 밖의 결정이었다는 게 교육계 안팎의 대체적인 평가입니다.
3~5세 유치원생은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중·고교는 고학년부터, 초등학교는 반대로 저학년부터 등교를 합니다. 유치원도 고3이 등교하고 바로 다음 주에 두 번째 순서로 문을 여는데요, 영유아가 많은 어린이집만 개원 일자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교육당국이 왜 이런 결정을 내렸는지 송인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고3을 제외하고 유치원 개원 시점을 20일로 한 것은 예상 밖의 결정이었다는 게 교육계 안팎의 대체적인 평가입니다.
3~5세 유치원생은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교육부가 20일 개학 대상에 포함한 건 유치원의 경우 원격수업 자체가 힘들다는 판단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아울러 원격수업을 할 경우 학부모의 도움에 따른 교육 격차가 발생할 수 있고, 맞벌이 등 긴급 돌봄 사유로 아동 4명 중 1명꼴로 이미 등원하고 있다는 점도 고려됐습니다.
[유은혜/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은 원격수업보다는 대면수업이 효과적이고, 초등 긴급돌봄 참여자 대다수가 이미 초등 저학년 학생들인 점을 고려해서….]
하지만 이번 개학 일정에 어린이집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민간 어린이집들은 정부의 이번 결정에 강한 유감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전체 보육대상의 57%가 이미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 상황에서 개원을 더 미룰 이유가 없다는 겁니다.
[민간 어린이집 관계자 : 코로나 사태 이전부터 사실은 원아 급감에 따른 경영난이 금년에 예정돼 있었습니다. 실제로 폐원 상태, 준폐원, 폐원을 검토하는 이런 숫자가 예년보다 훨씬 많죠.]
정부는 초·중·고교와 유치원 개학 상황을 지켜본 뒤 6월 이후에나 어린이집의 개원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송인호 기자(songs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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