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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 강행후 집단감염 폭증…싱가포르 실패, 반면교사로

매일경제 신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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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부터 등교 '방역 비상' ◆

13일 고등학교 3학년부터 순차적인 등교수업이 시작되는 가운데 등교수업 재개 후 집단 감염이 폭증한 싱가포르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앞서 싱가포르는 단기 봄방학이 끝난 뒤 지난 3월 23일 개학을 강행했지만, 이후 학교에서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했다. 이어 지역사회 감염도 증가하자 지난달 8일부터 등교를 하지 않는 재택수업으로 전환했다. 싱가포르 누적 확진자는 개학 전 500여 명 수준이었지만 개학 2주 뒤에는 1000여 명으로 늘었다. 이를 두고 방역 전문가들은 "방심은 금물이라는 경각심을 던져주고 있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당시 싱가포르는 등교한 학생들을 최대한 멀리 떨어뜨려 앉게 하고 주기적으로 소독제를 이용해 책상과 의자를 닦게 하는 등 예방 조치를 했지만 학교 내 감염자 발생을 막지 못했다.

한편 중국 프랑스 등 해외 각국에서도 등교수업이 속속 재개되고 있다. 지난달 27일 중국 베이징의 고3 학생들이 등교한 것을 비롯해 같은 날 상하이와 광둥성의 고3·중3이 동시에 개학했다. 덴마크는 지난달 15일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부터 문을 열었다. 프랑스도 오는 12일 5∼11세 초등학생부터 등교를 시작해 25일까지 전 학년이 등교 개학하기로 했다. 싱가포르 정부도 지역사회 감염자 감소에 따라 졸업반 학생을 중심으로 19일부터 일부 등교를 허용한다.

[신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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