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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4개월 만에 0%대...코로나19·국제유가 하락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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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소비자물가 0.1%↑…4개월 만에 0%대·6개월 만에 최저
외식 물가 0.8%↑…4개월 연속 0%대 머물러
국제유가 급격한 하락…경유(11.8%) 휘발유(5.1%) 내려
[앵커]
4월 소비자물가가 코로나19 영향과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넉 달 만에 0%대로 하락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해외단체여행비와 승용차임차료가 큰 폭으로 떨어졌고, 경유와 휘발유 가격도 하락했습니다.

고교 무상정책 영향으로 고등학교 납입금은 64%나 떨어졌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 합니다. 오인석 기자!

예상대로, 물가가 크게 떨어졌군요.


[기자]
네,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동월대비 0.1% 오르는데 그쳤습니다.

소비자물가는 올 들어 3개월 연속 1% 상승률을 기록하다 넉 달 만에 0%대로 떨어진 겁니다.


지난해 10월 0.0%를 기록한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의 물가 상승률 입니다.

통계청은 소비자물가가 크게 떨어진 데는 코로나19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해외단체여행비가 전년 동월대비 10.1% 줄었고, 승용차임차료는 16%가 떨어졌습니다.


호텔 숙박료도 6.8% 하락했습니다.

외출을 자제하다 보니 외식 수요가 줄면서 외식 물가가 0.8% 상승에 그쳐 4개월 연속 0%대에 머물렀습니다.

반면, 집밥 수요는 늘면서 국산 쇠고기와 돼지고기, 달걀 등 축산물 가격은 상승했습니다.

국제유가의 급격한 하락도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경유가 11.8% 하락했고, 휘발유는 5.1% 떨어졌습니다.

승용차 가격도 개별소비세 인하의 영향으로 2.2%가 내렸습니다.

또 고교 무상제도가 확대되는 등 정부 정책도 공공서비스 물가 하락에 영향을 줬습니다.

무상 교육이 고등학교 2학년까지 확대되면서 고등학교 납입금이 64%나 떨어졌고, 학교급식비도 35.8% 하락했습니다.

통계청은 앞으로 물가 추이에 대해 상하방 압력이 함께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5월 소비자물가는 국제유가 하락이 아직 덜 반영되면서 더 떨어질 가능성이 남아 있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줄면서 생활방역으로 전환함에 따라 소비가 늘면서 물가 상승률이 높아지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 입니다.

지금까지 YTN 오인석[insukoh@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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