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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한은, "유가급락, 코로나19 따른 수요둔화, 무상교육으로 물가상승 둔화"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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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소비자물가 상승률(전년동기대비)은 지난해 10월 이후 점차 높아져 금년 1월중 1.5%를 기록하였으나,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2월 이후 하락세로 전환

□ 4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전년동기대비)은 0.1%로 전월(1.0%) 대비 0.9%p 하락

ㅇ 이는 ① 국제유가 급락의 영향이 파급되는 가운데 ②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서비스를 중심으로 수요가 둔화되고 ③ 고교무상교육이 확대 시행된 데 주로 기인
① 2월 이후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석유류가격 상승률이 크게 하락
* 두바이유가(월평균, 달러/배럴): ’20.1월 64→2월 55 → 3월 34→ 4월 23
② 사회적 거리두기, 대면접촉 기피 등으로 여행·숙박·외식 등 개인서비스 수요가 위축된 가운데 공업제품(석유류 제외)가격은 수요촉진을 위한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3월 시행), 의류 등에 대한 할인으로 오름세가 둔화

③ 지난해 9월중 3학년을 대상으로 실시된 고교무상교육(납입금, 교과서 등)이 금년 4월부터 2~3학년 대상으로 확대
ㅇ 근원인플레이션율(식료품·에너지 제외)은 고교무상교육 확대, 일부 공업 제품 할인의 영향으로 전월(0.4%)보다 0.3%p 낮은 0.1%를 기록

주요국의 경우에도 국제유가 급락,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서비스물가 둔화 등의 영향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크게 하락하는 모습

ㅇ 다만 식료품 등 일부 상품가격의 경우 공급망 차질, 생필품 사재기 등으로 상승률이 높아지면서 물가상승률의 둔화를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

□ 우리나라와 주요국의 최근 물가동향을 비교해 보면, 국제유가 하락, 세계경기 둔화 등 글로벌 공통요인 외에 코로나19 확산의 정도 및 이에 대응한 봉쇄조치 등의 차이가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임
ㅇ 전면 봉쇄조치가 시행되지 않은 우리나라의 경우 주요국에 비해공급망 차질이 크지 않고 생필품 사재기가 나타나지 않아 상품가격 상승요인이 미미한 가운데 고교무상교육, 개별소비세 인하 등 정부정책이 추가적인 물가하방요인으로 작용

ㅇ 또한 코로나19 확산이 주요국보다 먼저 완화되는 과정에서 일부품목을 중심으로 한 판매촉진 할인도 물가상승률을 둔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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