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3.1 °
이데일리 언론사 이미지

김세연 “태영호·지성호, 사과해야…부산시장? 좀 더 고민”

이데일리 김소정
원문보기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김세연 미래통합당 의원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을 제기한 태영호 통합당 서울 강남갑 당선인과 지성호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당선인이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세연 미래통합당 의원 (사진=이데일리)

김세연 미래통합당 의원 (사진=이데일리)


김 의원은 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지 당선인이 주장한) 99% 사망 확신, 이런 발언은 좀 자신감이 과도했던 측면이 있어 보인다. 그 부분은 좀 너무 나갔던 것 같고 태 당선인은 CNN하고 인터뷰 내용이 문제가 됐던 것 같다. 그 인터뷰 당시 지속적으로 김 위원장의 신상에 관한 것은 특급 기밀사항이라서 외무상도 알지 못한다는 입장을 계속 이야기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걷거나 일어서지 못한 것이 아니었을까’ 하는 그 대목이 조금 정밀한 분석이라기보다는 그냥 지나가는 답변 중에 조금 과도한 측면이 있어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본인들로부터 입장 표명이 조간만 있을 수도 있으니까 한번 기다려보는 게 좋겠다”라며 지 당선인이 김 위원장의 ‘사망’을 확신한 것에 대해선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을 계기로 좀 더 신중한 분석들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라며 “(사과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통합당이 총선에 패한 후에도 우왕좌왕 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현실 자각 능력이 상실된 결과인 것 같다. 지금도 사전투표 조작설에 대해서 너무나 많은 당내 구성원들이 지금 휘둘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런 부분 있어서 문제점을 제기하면 또 문제제기 하는 사람들이 욕을 많이 먹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금 어떤 원내대표가 들어오더라도 상황을 헤쳐나가기 쉽지 않다. 가장 필요한 자질이 강인한 정신력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라며 “극단주의에 휘둘리고 있는 당의 지지기반으로부터의 비난도 또 많이 받을 수도 있고, 현실적으로 그러다 보니까 성과가 나지 않을 때 의원들로부터의 질책을 받을 수가 있어서 어려운 입장이 될 것 같다”라고 우려했다.

김 의원이 ‘대선후보’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선 “상당히 부담스럽다. 제가 그런 자격이 있다고 생각을 안 해 봤다”라고 말했다.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와 관련해선 “저 질문을 좀 최근에 받았다. 하지만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서 좀 더 고민해 보겠다”라고 말했다. 진행자가 “고민한다. 하지만 대선은 아닌 것 같다. 이렇게 정리하면 되겠냐”라고 묻자 김 의원은 “아니다. 두 사안에 대한 입장이 그렇게 다르지 않다”라고 말했다.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추성훈 야노시호 부부
    추성훈 야노시호 부부
  2. 2강변북로 성수대교 추돌사고
    강변북로 성수대교 추돌사고
  3. 3관저 이전 특혜 김오진
    관저 이전 특혜 김오진
  4. 4손흥민 다큐멘터리
    손흥민 다큐멘터리
  5. 5트럼프 알코올 중독자 성격
    트럼프 알코올 중독자 성격

이데일리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