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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 시기 오늘 발표, 고3은 이르면 11일 가능성

중앙일보 남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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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전국 평가 앞 등교 방안 거론
연휴 2주일 뒤인 19일도 검토
교육부가 4일 학년별로 순서를 나눠 학교에 나오는 순차 등교 시기와 방법을 발표한다. 교육계에서는 연휴가 끝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잠복기 14일을 고려해 19일 이후에 등교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는 가운데 고3이 우선 등교할 가능성도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등교 수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하겠다”며 “구체적인 시기와 방법은 4일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4일 오후 4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직접 순차 등교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교육계에서는 상급 학교 진학 문제가 걸려 있는 중·고교 3학년이 먼저 등교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많았다. 지난달 29일에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긴급 돌봄 급증을 이유로 초등 저학년도 우선 등교 대상으로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방역 전문가 상당수가 교육부에 중학생 이하는 생활방역이 어렵다는 의견을 내 고3만 먼저 등교할 가능성이 커졌다. 교육부에 의견을 낸 기모란(국립암센터 교수) 대한예방의학회 코로나19 대책위원장은 “생활방역의 관점에서 볼 때는 중학생 등교도 이른 상황인데, 초등학생 등교는 정말 위험하다”고 말했다.

등교 시기는 오는 11일과 19일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일에는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하는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예정돼 있어 11일에 고3이 먼저 등교해 시험을 치르면서 학사 일정을 시작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연휴가 끝난 날(5일)로부터 2주 후인 19일도 개학일로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앞서 방역 전문가들은 대규모 이동으로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이 커진 연휴가 끝나고 충분한 기간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남궁민 기자 namgung.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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