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이데일리 언론사 이미지

싱가포르, 코로나19 지역감염 감소…등교·영업 일부 재개

이데일리 이정훈
원문보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57명…지역감염은 10여명 수준
졸업반 중심으로 19일부터 부분적 등교 개학 재개
이발소 세탁소 빵집 등 자영업자 영업도 제한적 완화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섣부른 조기 개학에 따른 코로나19 재유행으로 곤혹을 치렀던 싱가포르가 부분적으로 등교 개학을 재차 허용하고 경제활동도 부분적으로 재개하는 등 봉쇄조치를 풀기로 했다.

싱가포르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책상 양 옆으로 떨어져 앉아 수업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싱가포르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책상 양 옆으로 떨어져 앉아 수업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이날 싱가포르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657명 증가해 누적 확진자가 1만8205명을 기록했다. 전날 신규 확진자 447명보다 확진자가 더 늘어나는 등 불안양상이 계속됐지만 지역사회에서의 감염은 꾸준히 줄고 있는 모습이다.

실제 신규 확진자 중 대다수가 기숙사에 거주하는 외국인 이주노동자이며 싱가포르 국민 또는 영주권자는 10명이었다. 또 지역사회 감염사례는 2주 전 하루 평균 23명에서 지난주 12명으로 줄었다.

이에 따라 싱가포르 정부는 19일부터 졸업반 학생을 중심으로 일부 등교를 허용하고 가내 제빵업이나 이발소, 세탁소 등 자영업자들의 영업 제한도 완화하기로 했다.

이날 찬춘싱 산업통상부 장관은 “현재는 필수서비스를 유지하거나 글로벌 생산체인을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전체 근로자의 17% 정도만 생산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면서도 “앞으로는 이를 점진적으로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옹예쿵 교육부 장관은 “졸업반을 중심으로 일부 개학을 해도 학교 내에서 충분한 거리를 두고 의무적으로 마스크 착용도 하게 하는 등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싱가포르는 단기 봄방학이 끝난 뒤 3월 23일 개학을 강행했지만, 이후 학교에서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하고 지역사회 감염도 증가하자 지난달 8일부터 재택수업으로 다시 전환했었다.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한혜진 아바타
    한혜진 아바타
  2. 2김우빈 신민아 결혼
    김우빈 신민아 결혼
  3. 3김종국 송지효 황금열쇠
    김종국 송지효 황금열쇠
  4. 4현빈 손예진 아들
    현빈 손예진 아들
  5. 5현빈 손예진 아들 비주얼
    현빈 손예진 아들 비주얼

이데일리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