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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태영호·지성호에 "깨끗하게 사과했으면 좋았을 것"

연합뉴스 임형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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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이상설' 근거없는 주장유감…정보당국 신뢰해야"
'가짜뉴스 비웃듯' 다시 나타난 김정은(서울=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노동절(5·1절)이었던 지난 1일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조선중앙TV가 2일 보도했다. 사진은 준공식 현장에서 자신감에 찬 김 위원장의 모습. [조선중앙TV 화면 캡처] 2020.5.3
    [국내에서만 사용 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photo@yna.co.kr

'가짜뉴스 비웃듯' 다시 나타난 김정은
(서울=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노동절(5·1절)이었던 지난 1일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조선중앙TV가 2일 보도했다. 사진은 준공식 현장에서 자신감에 찬 김 위원장의 모습. [조선중앙TV 화면 캡처] 2020.5.3 [국내에서만 사용 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청와대는 3일 미래통합당 태영호·지성호 당선인의 언급을 비롯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이상설과 관련한 부정확한 정보가 유통된 것에 대해 "상당히 유감"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태 당선인과 지 당선인을 향해 "깨끗하게 사과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이 상황에서도 근거없는 주장을 한 것은 상당히 유감스럽다"고 비판했다.

이는 태 당선인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에 대해 "(제 주장이)다소 빗나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김 위원장이 사용한 카트가 부친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와병 중 사용한 것이라며 "의문이 말끔히 지워지지 않았다"고 밝힌 점을 비판한 것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 역시 이날 기자들을 만나 이번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 관련 논란에 대해 "이른바 '대북소식통' 보다는 '한국 정보당국'을 신뢰해야 한다는 것을 언론이 확인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런 언급에는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에 대해 '특이동향'이 없다는 정부의 설명이 수차례 되풀이됐음에도 여기에 눈을 감고서 '의혹제기'에만 몰두한 것 아니냐는 비판적 의식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김 위원장이 삼지연시 건설에 참여한 근로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는 조선중앙방송 보도, 북한 권력서열 3위인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이 평양의 여러 경제현장을 시찰했다는 조선중앙방송 보도 등을 보면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이 사실이 아니라는 점은 충분히 판단할 수 있었다는 것이 청와대의 판단으로 보인다.

hysup@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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