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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 건재’에 “적절한 때 그에 대해 할 얘기 있을 것”

중앙일보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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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 기자들과의 문답에 답변하는 트럼프 미 대통령. EPA=연합뉴스

백악관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 기자들과의 문답에 답변하는 트럼프 미 대통령. 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건강 이상설에 휩싸이며 모습을 보이지 않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일 만에 공개 행사에 나타난 것에 대해 “아직 그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 게 좋겠다”며 말을 아꼈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 위원장이 공개적으로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는 북한 조선중앙방송 보도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한 후 “우리는 적절한 시점에 그에 관해 이야기할 무언가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살아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그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사망설에 휩싸였던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노동절(5·1절)이었던 지난 1일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사망설에 휩싸였던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노동절(5·1절)이었던 지난 1일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조선중앙방송은 한국시간으로 2일 오전 김 위원장이 노동절(5·1절)이었던 전날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 관련 취재진 질문에 “무슨 일이 진행되는지 알고 있지만 말할 수 없다. 상황을 매우 잘 알고 있다”면서도 “나는 그저 지금 당장은 김정은에 관해 이야기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전날 방송 인터뷰에서 “우리는 면밀하게 계속 주시하고 있다”며 “우리는 어떠한 만일의 사태에도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을 분명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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