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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가폰 대전…LTE가 웃을까, 5G가 웃을까

머니투데이 박효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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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A31', LG전자 'LG 벨벳', 애플 '아이폰SE'(왼쪽부터) /사진=삼성전자, LG전자, 애플

삼성전자 '갤럭시A31', LG전자 'LG 벨벳', 애플 '아이폰SE'(왼쪽부터) /사진=삼성전자, LG전자, 애플


국내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사상 처음으로 삼성전자와 LG전자, 애플 등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가 '플래그십'이 아닌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을 놓고 치열한 대전을 벌이기 때문이다. 이번 빅매치에서 또 다른 관전 포인트로는 LTE(롱텀에볼루션)와 5G(5세대 이동통신) 승부다. 애플은 LTE로 삼성전자는 LTE·5G를 동시 공략한다. LG전자는 5G에 승부를 건다.


LTE 한판 대결…성능이냐 카메라냐



애플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SE / 사진제공=애플

애플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SE / 사진제공=애플


1일 애플에 따르면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SE'는 6일 국내 출시된다. 아이폰SE는 애플이 4년 만에 선보이는 보급형 모델로 성능은 높지만, 가격은 낮춘 제품이다. 애플 아이폰 제품 라인업에서 보기 드문 가성비(가격대성능비) 제품으로 꼽힌다.

제품은 2017년 출시된 '아이폰8'과 4.7인치 화면, 후면 싱글(1개) 카메라, 1821mAh(밀리암페어시) 배터리 등 대부분 스펙이 같지만, 성능만큼은 차별화했다.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로 'A13 바이오닉'을 탑재했다. 이는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11' 시리즈에 적용한 AP로, 현존 스마트폰 중 성능이 가장 뛰어나다


아이폰SE는 100만 원이 넘는 아이폰11과 성능은 같지만, 가격은 55만 원부터 시작한다. 파격적인 가격 책정은 지난달 29일 시작한 사전판매에서 준비된 수량이 조기 동나는 등 높은 인기로 이어졌다.

삼성전자 갤럭시A31 /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갤럭시A31 / 사진제공=삼성전자


이에 맞서는 제품은 7일 출시될 삼성전자 '갤럭시A31'이다. 이 제품은 '가성비 끝판왕'으로 꼽힌다. 출고가가 37만4000원으로 가격 부담은 확 낮추면서도, 웬만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못지않은 특징을 담아냈기 때문이다.

아이폰SE가 빠른 성능이 제일 큰 장점이라면, 갤럭시A31은 카메라와 배터리, 대화면 등을 특징으로 한다.


카메라는 4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와 800만 화소 초광각, 500만 화소 심도, 500만 화소 근접 카메라 등 4개 카메라로 구성됐다. 화면은 6.4인치 크기며, 5000mAh 배터리가 적용됐다.

갤럭시A31도 삼성닷컴과 오픈마켓 등에서 진행된 사전 판매에서 준비된 물량이 '완판'되며 높은 인기를 예고했다.


5G 승부수 디자인? 가격?



삼성전자 중저가 스마트폰 갤럭시A51 5G /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중저가 스마트폰 갤럭시A51 5G /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7일 '갤럭시A51 5G'도 함께 출시한다. 제품은 후면 쿼드(4개) 카메라와 6.5인치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 등을 특징으로 한다.

카메라는 4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를 중심으로 △더 세밀한 촬영이 가능한 500만 화소 접사 카메라 △123도 화각으로 눈에 보이는 그대로 촬영할 수 있는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자연스러운 보케(배경흐림효과)를 연출하는 심도 카메라를 탑재했다. 전면은 3200만 화소 카메라가 적용됐다.

제품 출고가는 57만 2000원으로, 국내 출시 5G폰 중 가장 저렴하다. 고가로 판매되던 5G폰 가격을 낮춰 5G 대중화와 동시에 얼어붙은 소비 심리를 녹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LG 벨벳 /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LG 벨벳 /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는 이달 15일 디자인 승부수를 띄운 전략폰 'LG 벨벳'을 내세워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확 달라진 디자인을 가진 LG 벨벳을 강조하기 위해 그간 LG폰 간판이던 G·V 브랜드도 버렸다.

LG 벨벳은 후면 카메라를 떨어지는 물방울처럼 표현하고, 제품 가장자리에 완만한 곡선을 가미하는 등 기존 LG폰에서 볼 수 없던 새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여기에 기존 제품에서 특장점으로 꼽히던 기능은 그대로 유지했다. 6.8인치 풀비전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으며, 스테레오 스피커와 AI(인공지능) 사운드를 더했다. 일명 '밀스펙'으로 통하는 미국 국방성 군사표준규격도 충족한다.

LG 벨벳 출고가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통신업계는 80만 원대 후반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LTE가 웃을까 5G가 웃을까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LG 벨벳 /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LG 벨벳 / 사진제공=LG전자


시장은 5G폰만 출시되는 현 상황에서 갤럭시A31과 아이폰SE 등 LTE 모델 출시를 반기는 분위기다. 업계도 5G폰 대비 가격이 더 저렴하고, 실내·외 상관없이 서비스가 잘되는 LTE 모델이 더 높은 판매량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상용화된 5G 서비스는 1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불안정한 상태로, 특히 건물 내에서는 서비스가 되지 않는다. 또 비싼 요금제도 불만 요소로 꼽힌다.

때문에 LTE를 선택하는 소비자가 적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아이폰11도 출시 전 5G를 지원하지 않는 부분을 단점으로 꼽았지만, 오히려 이러한 부분이 장점으로 작용해 국내에서 예상 밖 인기를 끌었다.

업계 관계자는 "5G가 상용화됐지만, LTE에서 넘어갈 만큼 매력적인 차별화 요소가 없는 상황"이라며 "여기에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소비심리까지 더해지며, 제품 가격이나 통신비 등 상대적으로 더 저렴한 LTE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박효주 기자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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