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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부사관, 근무지 150km 밖에서 음주운전 적발

조선일보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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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기강 해이' '사건 사고' 잇따라
우리 군(軍)의 ‘기강 해이’ 문제가 계속 불거지는 가운데 경기도의 한 부대에서 근무하는 육군 부사관이 근무지에서 150㎞ 가량 떨어진 곳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수사를 받는 것으로 1일 알려졌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A하사는 지난달 18일 새벽 경북 영주의 도로에서 음주 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됐다. 다른 차량의 부주의로 A 하사 차량에 접촉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사고 처리 과정에서 출동한 경찰에 A 하사의 음주 운전이 적발됐다고 한다.

사고 당시 군은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회식, 사적 모임 등을 금지하고 일과 후 부대 숙소에 대기하도록 지시했는데, A 하사는 근무지에서 약 150㎞ 떨어진 곳에서 음주 운전으로 적발된 것이다.

최근 군은 기강 해이 문제가 끊이질 않고 있다. 강원도의 한 전방 부대 병사들은 최근 카카오톡 단체방에 암구호를 올려 징계받았다. 경기도의 한 육군 부대에서는 상병이 야전삽으로 여성 대위를 폭행해 수사를 받고 있다. 충청도 육군 부대에서는 남성 부사관들이 상관인 남성 장교를 집단으로 성추행하는 일도 있었다. 국방부에 따르면 형사 사건화된 ‘하극상 사건’은 지난 2015년 63건에서 2019년 217건으로 4년 사이 3.4배 늘었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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