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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MBN] 메기병장 개그맨 이상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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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르포 특종세상 (1일 밤 9시 50분)


아름다운 섬 제주도에 이상한 차림새를 하고 아침마다 모래사장을 뛰어 다니는 개그맨 이상운. 1980년대 개그 전성기 중심에 있었던 그는 당시 최고 코미디 프로그램 '유머일번지'에서 메기 병장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이상운은 사업가로 변신해 승승장구하며 기러기 아빠로 미국에 있는 가족들을 위해 열심히 생활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대수술을 네 번이나 해야 했고 후유증으로 성대까지 다치면서 한동안 말도 할 수 없는 상황이 찾아왔다. 설상가상 경제위기가 닥치며 사업도 접게 됐다. 결국 이상운은 기러기 아빠 생활도 청산하고 혼자 살고 있다. 시련을 이겨내고 누구에게나 웃음을 주는 삶을 살고 있는 그의 인생이야기를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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