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1분기 영업익 21%↑…현대重지주, 유가發 적자전환

메리츠증권이 연결기준으로 지난 1분기 당기순이익이 102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7.6% 감소한 수준이다.

다만 메리츠증권은 2018년 1분기 이후 9개 분기 연속으로 1000억원대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4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 감소했다. 다만 같은 기간 매출은 149.9% 늘어 7조676억원을 기록했다.

대림산업은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9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5% 늘었다고 이날 공시했다. 1분기 매출은 2조509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다.

GS건설은 지난 1분기 매출 2조4415억원, 영업이익 1710억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2%, 10.6% 감소했다. 매출이 감소한 것은 해외 주요 프로젝트가 종료된 영향이 컸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지난 1분기 매출액 5조7163억원, 영업손실은 4872억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정유사업 부문이 국제유가 급락으로 부진하면서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고 현대중공업지주는 밝혔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9446억원, 영업이익 1217억원의 실적을 거뒀다고 이날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0.4%, 영업이익은 251.7% 증가했다. 한국조선해양은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지주회사로 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삼성SDI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5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6% 감소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OCI는 1분기 영업손실이 929억원을 기록해 영업적자가 확대됐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해 1분기 영업손실은 401억원이었다. 지난 1분기 매출은 56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 줄었다.

[김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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