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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언 유착의혹 수사'에 "비례원칙·형평성 잃지 말라"

파이낸셜뉴스 김병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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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에 지시... MBC만 빠진 압수수색 지적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검찰총장( 사진)이 '검-언 유착의혹'과 관련 서울중앙지검에 비례원칙과 형평성을 잃지 말라며 경고했다.

29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윤 총장은 채널A와 MBC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청구서, 집행상황을 파악한 뒤 서울중앙지검에 이같이 지시했다. 윤 총장은 수사지시를 내리면서 제반 이슈에 대해 빠짐없이 균형있게 조사할 것을 재차 강조하고 "비례 원칙과 형평성을 잃었다는 비판을 받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윤 총장의 경고는 이번 수사가 MBC의 '검-언 유착의혹' 보도로 시작됐음에도 서울중앙지검의 압수수색이 채널A에 대해서만 이뤄진 것을 지적한 것으로 판단된다. 일각에서는 법원에 제출한 MBC와 채널A의 압수수색 영장 내용에 온도차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 실제로 검찰은 MBC와 채널A 등 6곳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는데 이중 MBC에 대한 영장만 기각됐다.

MBC는 지난달 31일 이씨가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먼트코리아(VIK) 대표에게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위를 털어놓으라고 강요했으며 현직 검사장과의 친분을 들어 압박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정진웅 부장검사)의 채널A에 대한 압수수색은 기자들의 거센 발발속에 이틀째 대치상태이다. 앞서 윤 총장은 지난 17일 대검찰청 인권부장으로부터 채널A 취재와 MBC 보도 관련 사건의 진상조사 중간 결과를 보고받은 뒤 서울중앙지검에 수사를 지시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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