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자율주행·로보틱스 분야 인턴 기회 제공

출처= 현대자동차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현대자동차가 코로나19로 인해 얼어붙은 채용 시장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인재들에게 다양한 직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현대차는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데이터 분석, 자율주행, 연료전지, 로보틱스 등 미래사업 분야에 대한 글로벌 인턴십 채용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내달 5일까지 진행하는 채용절차 ‘2020 글로벌 인턴십’을 통해 연구ㆍ채용전환형 등 두 가지 인턴 전형을 진행한다. 연구 인턴 참가자는 직무 경험과 탐색 기회를 얻을 수 있고, 채용전환형 인턴 참가자는 실습을 실시한 후 우수한 평가를 받을 경우 채용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번 인턴십의 모집 직무는 26종이다. 연구 인턴 전형에서 자율주행 시스템 기술 개발, 연료전지시스템 설계 및 제어, 데이터 분석 등 19종을 두고 인재를 모집하고 채용전환형 전형에서는 로봇 알고리즘 개발, 로봇 내비게이션 기술 개발, 상용 마케팅 등 7종을 선정했다.

이번 글로벌 인턴십에 선발된 인원은 직무 중심의 실습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오리엔테이션, 정기 그룹 활동 등을 실시한다. 또 임원 대담(비전 토크), 현대차 기술 체험 프로그램(테크 익스피리언스), 제네시스 스튜디오ㆍ현대모터스튜디오 견학 등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지원자의 안전ㆍ편의를 고려해 이번 인턴십의 면접 절차를 화상 방식으로 진행한다. 또 지원자들이 두 차수로 나뉘는 실습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턴십ㆍ입사 기회가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국내외 대학생과 유학생들에게 자동차 산업 변화, 현대차 전략 방향성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래 사업분야의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동훈 기자

-Copyright ⓒ 이코노믹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