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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코로나19 불확실성보다 저유가 수혜가 더 커-한국

이데일리 이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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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불확실성보다 저유가 수혜 기대가 더 크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3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둔화로 전력판매량 감소와 전기요금 개편 지연에 대한 우려가 먼저 부각됐다”면서도 “다만 이제는 전기요금 인상이 필요없을 만큼 저유가 수혜에 더 주목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이같이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3월과 4월 두바이유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0%, 71% 하락했다”며 “한국전력의 비용구조에는 유가 하락이 5~6개월 후행해 반영되고, 유가가 배럴당 1달러 하락할 경우 연간 영업이익은 1100억원 증가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그는 “저유가는 정부 정책으로도 바꿀 수 없는 수혜”라며 “환율 상승과 석탄 가동률 부진, 환경관련 비용부담 등 부정적 대외환경 변수들을 모두 감안하더라도 올해 영업이익 턴어라운드가 유효하다”고 말했다.

한국전력의 주가는 이달 24% 상승했고, 지난달 중순 저점 대비해 46% 올랐다. 다만 여전히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23배에 불과한 저평가라는게 최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일방향적인 에너지 정책기조가 재평가의 걸림돌”이라면서도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영업이익 전망치가 상향될 수 있음을 감안하면 단기 트레이딩 관점에서도 매력적”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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