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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훈-비건, 한미 북핵 수석대표 통화…"최근 한반도 상황 평가"

아시아경제 임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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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건강이상설' 등에 대해 논의한 듯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16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를 방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16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를 방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8일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와 유선협의를 가졌다. 최근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됐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한 건강이상설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이날 "양측은 최근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정착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양국 간 공조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설명했다. 김정은 위원장 건강이상설에 대해서는 특이 동향이 관찰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전달했을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는 이어 양측은 북핵ㆍ북한 이슈와 관련해 각급에서 이뤄지는 양국 간 소통과 협의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강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현안보고를 통해 "김정은 위원장의 공개활동은 11일 정치국 회의 참석 이후 전무하지만 최근 일련의 보도에도 현재 북한 내 특이 동향은 없는 것으로 관찰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 개최된 최고인민회의 등 계기에 이뤄진 외교라인을 포함한 내부 인사 정비 등을 감안해 북한의 대외정책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북한은 최고인민회의에서 리선권 외무상과 김현준 노동당 국제부장 등을 국무위원으로 선출했다.


이에 강 장관은 "북한은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내부 관리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관찰된다"면서 "평양종합병원 착공식과 보건부문 예산 확대 등 보건의료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실질적 성과를 거두기 위해 외교적 노력을 지속하고 남북협력사업 진전을 위해 국제사회와 공조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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