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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탱크톱" 유가, 나흘 만에 또 폭락…증시는 상승

SBS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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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국제 유가가 또다시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감소와 저장고 부족 문제가 계속 유가를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다만, 경제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감으로 미국과 유럽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정준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배럴당 24.6% 떨어진 12.78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 한때 30% 넘게 밀리면서 11달러 선으로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국제 원유가격의 기준으로 꼽히는 영국산 브렌트유도 배럴당 6% 넘게 떨어지며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국제유가가 또다시 폭락한 것은 코로나19 사태로 원유 수요가 급감하면서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감이 여전하기 때문입니다.

주요 산유국들은 당초 합의대로 다음 달부터 하루 970만 배럴씩 석유 생산을 감산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하루 2~3천만 배럴로 추정되는 석유 감소폭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원유재고가 가파르게 늘면서 향후 몇 달 안에 세계 원유저장 탱크가 가득 차는 이른바 '탱크톱'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유가에 부정적 영향을 줬다는 평가입니다.

이와 관련해 월스트리저널은 "하루 1천만 배럴씩 괴물 같은 속도로 원유 재고가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국제유가 급락에도 뉴욕과 유럽증시는 봉쇄 완화와 경제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감으로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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