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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원내대표 불출마…김태년·전해철·정성호 3파전

노컷뉴스 CBS노컷뉴스 박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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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김태년 교통정리 수순…"공천 책임졌던 사람이 출마하면 불공정할 수 있어"
비주류에선 정성호 출마…더미래 박완주는 불출마
CBS노컷뉴스 박희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이 다음달 7일 치러질 원내대표 선거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

윤 총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많은 의원님들께서 180석을 만들어주신 국민의 뜻을 제대로 받들기 위해 제가 원내대표가 되면 좋겠다는 말씀을 해주셨다"면서도 "여러 날의 고심 끝에 이번에는 여러 의원님들의 뜻을 따를 수 없겠다는 결정을 했다"고 썼다.

그러면서 "지금 당은 총선후 뒷마무리, 더불어시민당과의 합당, 정기 전당대회 개최를 통한 당조직의 개편과 차기 지도부 구성 등 빡빡한 정치일정을 앞두고 있는바, 그 일을 총괄하여야 할 사무총장직을 비울 수 없었다"고 불출마 변을 밝혔다.

이어 "당의 공천을 책임졌던 사람이 총선 직후의 원내대표 경선에 나가는 것이 불공정할 수 있다는 지적을 무겁게 받아들였기 때문"이라며 "현직 당 사무총장이 원내대표에 출마할 경우, 당이 원내 경선에 개입하는 것으로 보여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다. 지금 출마 의사를 밝히신 분 중 어느 분이 원내대표가 되더라도 원내를 잘 이끌어주시리라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윤 총장의 임기는 올해 8월까지로, 그의 불출마엔 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 페이스북 캡처)

(사진=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 페이스북 캡처)


윤 총장은 또 "21대 국회는 촛불혁명의 완수와 코로나 국난극복이라는 무거운 임무를 띠고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며 "21대 국회 우리 당의 첫 원내대표가 되시는 분께서는 180석의 의미를 잘 이해하시고 책임있게 국회를 이끌어 주시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윤 총장의 불출마로 친문 진영에선 김태년 의원과 전해철 의원이 출마하게 됐다. 다만 두 사람은 같은 친문이더라도 당권파와 비당권파로 결이 다르다.

비주류에선 4선의 정성호 의원이 이날 출사표를 던졌다. 당내 모임인 더좋은미래 소속 박완주 의원도 원내대표 출마를 타진했지만 이번엔 불출마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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